[1] 정의

  성인형 스틸병은 초기 류마티스 관절염의 변형으로 16-35세 사이의 여성에 잘 발생됩니다.  원래 스틸병은 소아 류마티스 관절염의 전신형을 말하는데 성인형 스틸병은 나이가 16세 이상인 환자에서 발생되는 경우를 말하고 15세 이하에 발생하는 전신성 발현형의 관절염을 스틸병이라고 합니다.

[2] 원인

  이 질병의 원인은 명확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류마티스 관절염과 같이 유전적 소인을 가진 환자에서 바이러스나  세균의 감염에 의해 유발된다는 가설이 있습니다.

[3] 증상

  성인형 스틸병은 몸의 여러 장기에 매우 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39 C이상의 고열이 주로 밤으로 한번씩 나고 2주 이상의 관절통이나 관절염을 동반하며 인후통, 늑막염, 심막염이 있을 수 있고 간이나 비장, 임파선이 커질 수 있습니다. 또한 특징적으로 밤에 열이 날 때 열꽃이 생기는데 연어색의 연분홍반점이 생겼다가 사라집니다.

[4] 치료

  치료는 급성기에는 주로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만 사용하고, 증상이 호전되지 않을 경우나 심한 증상으로 생명에 위협을 받게 될 경우에는 스테로이드도 사용할 수 있으나 장기 복용에 따른  부작용 때문에 단기간만 사용하고 그 용량을 줄입니다. 만성 진행형인 경우에는 저용량의 스테로이드를 사용하고 항류마티스 제재를 사용합니다. 만성형인 경우 완치는 어려우나 증상을 많이 호전시킬 수 있고 질병이 더 이상 진행되어 불구가 되거나 생명을 잃게 되는 것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전문적인  검사와 꾸준한 치료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