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성 홍반성 루푸스의 줄인 말로서, 면역계통에 이상이 생겨 자가항체가 형성되고 그로 인해 조직에 염증이 나타나는 자가면역 질환입니다. 대부분 가임기의 젊은 여자에게서 발생됩니다.

[2] 원인

  유전적 소인과 환경적 요인 즉, 바이러스 감염, 자외선, 과도한 스트레스 등이 루푸스 발생에 관여할 것으로 여겨집니다.

[3] 증상

  매우 광범위하고 다양하여, 모든 환자에게서 증상이 일치하지는 않습니다. 즉, 루푸스의 증상은 환자 개개인마다 신체의 어느 부분을 침범했는가에 따라 달라집니다.. 초기 증상으로는 관절염이나 관절통이 가장 흔한 증상이며, 손발이 붓고 머리가 빠지거나 근육통, 미열, 피부의 발진, 무력감, 오한이나 쉽게 피로해짐을 느낄 수도 있읍니다.루푸스의 질병 정도는 환자 개개인마다 매우 달라, 지극히 경한 증상을 보이는 환자가 있는 반면에,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심각한 임상상을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주로 신장(콩팥), 폐, 심장, 중추신경(뇌)을 비롯한 신경계, 혈액계통에 심각한 이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초기라 하더라도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하지 않으면 심각한 후유증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을 항상 명심하여야 하며, 무엇보다도 자신이 앓고 있는 루푸스가 어느 정도 인지를 알고 적절히 관리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정기적으로 전문의사의 진찰과 검사가 요구됩니다.

[4] 치료

  루푸스의 치료에는 적절한 약물요법과 휴식이 중요하며 햇빛이나 불필요한 약제에의 노출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루푸스는 여러가지 형태로 발병하고 증상이 다양하게 변화하기 때문에 약제의 선택과 투여량도 자주 변할 수 있으며 환자 스스로 약제를 바꾸거나 의사의 처방없이 약믈을 보호해서는 절대 안됩니다. 만일 증세의 변화가 있을 때에는 의사와 상의하여 치료방향을 조절하여야 합니다. 루푸스는 아직까지 완치법이 없는 만성 질환입니다. 이것은 평생동안 질병이 지속될 수 있다는 의미이며, 고혈압, 당뇨병, 간경화 등 대부분의 만성 질환이 그렇듯이 지속적으로 합병증이나 다른 심각한 증상을 초래하지 않도록 잘 관리해 나가야 하고, 그렇게 할 경우 대부분의 경우에 훌륭히 관리될 수 있는 질병입니다.